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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28 10:56
놀러나간 세모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284  

작품명놀러나간 세모 
작가명신금덕 
활동분야일러스트 
대표작놀러나간 세모 
:::::::::::::: 작품감상 ::::::::::::::슬라이드

  
:::::::::::::: 상세보기 ::::::::::::::

“사람은 정반대의 입장이 되어서야 자신의 처지를 제대로 보며,
자신이 누리는 것을 잃고 나서야 그 가치를 깨닫게 된다.”

신 금덕
현재 대전에서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놀러나간 세모’ 는 그의 첫 번째 창작 그림책이다. 그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철학적사고가 생겨나고 아이들의 세계관을 다양하게 만들어지게 하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 한다.


놀러나간 세모
2010년 12월 31일 발행

글·그 림  신금덕


1.
나는 세모예요.
우리 동네에서 가장 키가 작고 삐죽삐죽 멋대로 생겼어요.

2.
내 친구 네모는 반듯반듯 잘 생겼어요.
그래서 우리교실의 칠판이 되어주어요.

3.
내 친구 동그라미는 동굴동굴 귀엽게 생겼어요.
그래서 친구들과 놀아주는 공이 되기도 해요.

4.
네모와 동그라미는 언제나 특별해 보여요.
하지만 나는…

5.
“왜 그렇게 기운이 없니?”
바람이 내게와 말을 걸었어요.
“나도 네모와 동그라미처럼 특별해지고 싶어요.”

“특별해”
그때 구름도 내게와 말을 걸었어요.
“나는 특별하지 않아요. 나는 아무것도 아닌걸요.”

6.
“그럼 네가 아닌 것이 특별한 것이겠구나.
너를 다르게 만들어보렴. 그럼 특별해 지는 것 아닐까?”
나는 특별해지고 싶었어요. 그래서…
“아얏!~.”
큰 나무에 부딪혀 나를 두 개로 만들었어요.
많이 아팠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어요.

7.
나는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지만…
사람들 앞에서 두 개로 변한 나를 빛나보이게 하는 방법을 금세 터득했어요.
아무에게도 없는 신비함을 간직한 듯이…
진짜 나를 한발 뒤로 살짝 감추면 되는 거였어요.
그러면 신기하게도 내 모양이 별로 변했어요.
8.
나는 이제 특별한 별이 되었어요.
사람들 앞에서 나를 자랑하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우리 동네에서 가장 큰 나무위로 올라갔어요.

9.
나는 매일매일 신이 나고 즐거웠어요.
그런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 나는 특별하지 않았어요.
무섭고 외로웠어요.
예전보다 훨씬 더…

10.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큰 나무 앞으로 모여 들었어요.
사람들은 모두 다 신이나 즐겁게 노래 부르고 나를 보고 환호성도 질렀어요.
그런데 저~쪽에 엄마의 모습이 보였어요.
엄마는 매우 슬픈 얼굴을 하고 있었어요.
“엄마!”
엄마는 한참 후에야 나를 알아보았어요.
“너 진짜 세모 맞니. 아니 이게 무슨 꼴이니…”

11.
이젠 집으로 돌아가야겠어요.

12.
나는 이제 울지 않아요.
왜냐면…

13.
특별한 별은 가게에서도 살 수 있고, 마트에서도 살 수 있으니까요.

14.
우리 동네에서 가장 키가 작고 삐죽삐죽 멋대로 생긴
나는 세모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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