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키즈 | 사업안내 | 광고안내 | 이용안내 
 
 
자동로그인
 
 

 


 
작성일 : 06-11-24 10:37
[문화쉼터] 한 컷 한 컷이 그대로 작품! , 에릭 바튀
조회 : 5,011  
프랑스 서정 그림책 작가 에릭 바튀

빨간 고양이 마투

프랑스의 그림책 작가 에릭 바튀는 2000년 알퐁스 도데 어린이 문학상(2000 Prix des enfants de Daudet)을 받은 『빨간 고양이 마투』(문학동네어린이)로 우리에게 알려졌습니다. 알퐁스 도데 어린이 문학상은 프랑스의 아카데미 콩쿠르에서 선정하는 상으로, 콩쿠르의 종신회원이자 소설가인 미셸 투르니에가 심사위원으로 있습니다. 그런데 ‘마투’가 프랑스어로 무슨 뜻일까요? 프랑스어를 모르는 저로서는 아무래도 궁금합니다. 빨간 고양이답게 ‘마투’란 이름이라고 했는데, 마투라는 이름 속에는 본디 강렬한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어떤 뜻이 숨어있을 것만 같습니다.

조금은 거만하고 도도해 보이는 빨간 고양이 마투가 화면 가득한 첫 번째 그림을 한참 들여다봅니다. 지그시 눈을 감은 빨간 고양이 마투는 꼬리 끝만 제외하면 온통 빨간색입니다. 바람 부는 대로,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걷는 걸 좋아하는 마투가 하루는 산책 중에 새알을 발견했습니다. 한입에 꿀꺽 먹어버리고 싶었지만, 마투는 알에서 새가 깨어날 때까지 참기로 합니다. 조심스레 새알을 품고 한쪽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새알을 지켜보는 마투가 마냥 귀엽기만 합니다. 얼마나 지났을까요? 마침내 아기 새가 알의 껍데기을 깨고 머리를 내밀었습니다. 막 태어난 새를 본 마투는 군침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조금만 더 참아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더 키워서 잡아먹기로 한 거죠. 이번에도 마투는 어린 새에게 지극정성을 다합니다. 해바라기씨와 밀알을 먹여주고, 아기 새가 아무 탈 없이 무럭무럭 어른 새가 되도록 도와줍니다. 세월은 또 얼마만큼 흘렀겠죠. 또 그만큼 아기 새도 어른 새가 되었을 거고요. 그런데 이 일을 어쩌죠? 마투의 인내와 정성에도, 다 커버린 새는 휘리릭 제 갈 길을 찾아 하늘 높이 날아가 버린 걸요.

마투는 상심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고양이는 하늘을 날지 못하니까요. 그런데 새가 마투를 찾아왔습니다. 잡아먹힐지도 모르는데, 당장 배고픔을 참을 줄 아는, 인내심 많고 한편으론 엉큼하기까지 한 빨간 고양이 마투에게 돌아왔단 말입니다. 둘은 한동안 마주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휴우, 빨간 고양이 마투는 배고픔보다는 이제 친구가 절실했던가 봅니다. 자신이 다른 고양이와는 달리 눈에 도드라지는 빨간 털을 갖고 있음에 도도했던 마투도 외로웠던 것이 분명합니다. 둘은 산책도 하고 장난을 치며 사이좋은 친구가 되어갑니다. 하지만 여름이 오면 새는 마투를 떠나 따듯한 남쪽 나라로 날아가야만 했습니다. 친구가 떠나자 외톨이가 된 마투는 눈밭을 서성입니다. 많은 새 발자국을 보았지만 그 어느 것 하나 친구 새의 것이 아닙니다. 마투의 표정이 무척 쓸쓸하고 외로워 보입니다. 마투의 마음은 봄바람이 살살 불 때에도 너무나 외로웠습니다. 친구 새는 남쪽 나라에서 마투를 잊은 것만 같았죠.

그러던 어느 날 귀에 익은 노랫소리에 마투는 눈을 떴습니다. 마투를 잊지 않고 찾아온 새는 어느새 가족을 만들어 이제 아내도 있고 아기 새들과 함께입니다. 마투는 한꺼번에 여러 친구를 얻게 된 셈입니다. 신이 난 마투는 어린 새들을 등에 태우고 봄바람에 수염을 휘날리며 마음 닿는 대로 바람 부는 대로 산책을 떠납니다. 온화한 미소를 짓는 마투의 얼굴에서 이제는 도도한 표정을 찾을 수 없습니다. 마투의 등 위에서 짹짹거리는 작은 새들도 마냥 편안해 보입니다. 마투의 귀에 앉은 마투가 키운 친구와 그의 부인이 마투의 앞길을 찾아주는 안테나 역할을 하는 듯 보이네요.

합판 위에 붉은 물감을 풀어 거친 바탕의 마티에르가 고스란히 느껴지도록 하고, 그 앞에 화면 한가득 빨간 마투를 그린 에릭 바튀의 그림은 아주 직설적입니다. 군더더기는 아예 없습니다. 인물(고양이와 새가 전부이지만)의 동작도 극히 제한적입니다. 그런데도 약간의 선과 점의 변화를 통해 표현한 고양이 마투의 표정에서, 우리는 금세 마투의 감정 변화를 읽어낼 수 있습니다. 도도한 고양이 마투의 오만한 눈빛이 점점 온화하게 변해가는 것을 단순히 선과 점만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그나저나 에릭 바튀는 마투와 새를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요? 관계 맺음과 관계의 지속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삶의 진실 아닐까요? 친구를 남쪽 나라로 보내고 외로움을 경험하게 된 마투에게 다시 새가 날아왔을 때, 그 둘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바라만 봅니다. 이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우정이나 사랑은 상대에게 특별한 것, 자신의 요구에 따라 변하길 강요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줍니다. 지금 그대로를 사랑하는 것, 말은 쉽지만 얼마나 어렵습니까?

작가 소개

에릭 바튀
에릭 바튀는 1968년 8월 30일에 프랑스의 클레르 몽페랑 근교에 있는 샤말리에르(Chamalieres)에서 태어났습니다. 클레르 몽페랑에 있는 대학에서 3년 동안 법과 경제를 공부했지만 그림에 대한 열망으로 학교를 포기하고 그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993년부터 3년 동안 리옹에 있는 에밀 콜 대학에서 드로잉과 미술 전반을 공부하면서 색채 감각과 사물의 형상화에 남다른 감각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미술 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에 있는 몇몇 출판사에 포트폴리오를 보여주었고 1997년에 그의 첫 번째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알퐁스 도데의 작품을 그림책으로 살려낸 『스갱 아저씨의 염소』를 1996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 전시하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2002년 볼로냐 국제 도서전에서는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29권의 책 작업을 했는데 그중에는 그림책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번에 여기에서 소개하지 못했지만 국내에도 번역된 그의 책으로는 『내 나무 아래에서』, 『색깔 낚시꾼들』, 『마음을 움직이는 모래』, 『눈이 만약 빨간색이라면』 등이 있습니다. 한편, 그의 그림책은 세계적인 관심과 인기 속에, 일본, 대만, 독일, 스위스 등지의 미술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전시되기도 했습니다.

에릭 바튀의 그림책에는 절제된 언어와 풍부한 은유가 가득합니다. 유화의 맛을 잘 살려낸 그의 그림은 단순한 삽화가 아니라 한 컷 한 컷이 그대로 작품입니다. 그의 그림은 검정, 빨강, 파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에게 파랑은 차가운 색이며 매우 드라마틱한 이미지이고 빨강은 사랑스러운 색입니다. 기본적으로 그는 색을 겹쳐 쓰지 않으며 부분 부분에 공간을 두고 있습니다. 그림만큼이나 독특한 개성을 띄는 그의 글은, 그림책엔 산문보다는 운문이 더 어울리는 장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정제된 언어로 표현된 생명과 자유에 대한 예찬은 삶을 사랑하고 자연을 동경하는 그의 세계관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는 작품구상은 밤에 하고 구체적인 스케치는 낮에 한다고 하는데요, 드로잉 역시 수십 번을 반복하면서 어떻게 그려야 할지 결정하는 신중한 성격이라고 합니다. 에릭 바튀와 오랫동안 함께 작업을 한 프랑스 보헴프레스의 편집장은 작가와의 시간에 그를 소개하며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 그를 만났을 때 아주 수줍어했어요. 몸도 가냘프고 목소리도 작았고요. 의외였어요. 저는 그림만 보고 크고 우람한 사람인 줄 알았거든요. 처음 그의 작품을 봤을 때 도서전에 나간다면 반드시 수상을 하리라 생각했어요. 그는 아직도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항상 질문에 긴장을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언제나 신중하며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합니다.”

에릭 바튀의 그림책은 이야기에 있어서나 화풍에 있어서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소재에 따라 변주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럼 우리나라에 제법 많이 소개되어 이제 서서히 고정팬을 확보하기 시작한 프랑스인 서정 그림책 작가 에릭 바튀의 그림책을 좀 더 감상해 보실까요?

숲의 요정 실베스트르 이야기

“도시는 온통 회색이었어. 나무도 없고, 풀도 없었지.” 나무의 정령이자 숲의 요정인 실베스트르가 도시의 삭막한 회색을 보고 실망하며 한 말입니다. 실베스트르는 ‘숲의’, ‘숲에서 서식하는’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형용사입니다. 씨앗을 심어 금세 나무로 자라게 하는 재주를 지닌 숲의 요정 실베스트르의 일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입니다. 실베스트르가 씨앗만 뿌려도 튼실한 나무가 쑥쑥 자라나 세상을 푸르게 채워줍니다. 어느 날 정원 끝 전나무 꼭대기에 앉아 석양의 아름다운 황혼을 지켜보려 했던 실베스트르는 저 멀리 지평선에서 빌딩과 집으로 가득한 도시를 보았습니다. 자신이 할 일이 있을 거란 마음으로 도시에 온 실베스트르는 깜짝 놀랐습니다. 온통 회색인 도시에는 피뢰침과 안테나만이 잎이 다 떨어진 나무처럼 솟아 있을 뿐이었거든요. 실베스트르는 자기가 할 일을 깨닫고, 밤새 도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씨앗을 뿌렸습니다. 다음날 도시가 푸른 나무로 가득 차자, 사람들은 감탄하며 실베스트르에게 이제라도 나무를 심고 가꾸겠노라고 약속합니다.


시간이 흘러 가을이 되고 도시도 갈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커다란 광장에 홀로 산책 나온 실베스트르는 또다시 크게 실망했습니다. 나무를 심을 공간은 많았지만, 아주 작은 싹조차도 없었으니까요. 사람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이죠. 그날 밤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쌓여 하얗게 변한 도시의 광장에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한가운데 키 큰 전나무가 우뚝 자라 있었던 겁니다. 순진한 실베스트르는 반색을 하며 속삭입니다. “사람들이 약속을 지켰잖아.” 실베스트르는 기뻐하며 자신의 정원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실베스트르는 정원에 심었던 전나무가 사라진 것을 목격했습니다. 덩그러니 그루터기만 남아 있는 키 큰 전나무가 어디로 사라져버렸는지 그제야 알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도시에 우뚝 솟은 전나무 꼭대기에서 금빛 별 하나를 발견했으니까요.

『실베스트르』의 우리말 번역은 소설가 함정임 씨가 맡았습니다. 에릭 바튀의 그림책을 늘 곁에 두고 아홉 살 난 아들과 함께 읽는다는 그는 ‘생명의 자연, 생명의 마음이 시처럼 흐르는 책’이라고 이 작품을 소개합니다. 그래서 어른이든 아이든 영혼이 맑아지고 그래서 행복해지는 책이라고 합니다. 에릭 바튀의 서정적이면서도 은유적인 문체를 이미지 포착에 뛰어난 소설가가 번역을 해서인지 맛깔스럽습니다. 이 그림책에서도 에뤽 바튀의 그림들은 강렬한 색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나무가 있는 자연의 숲은 푸름 그 자체로 가득하지요. 반면 회색의 콘크리트 숲인 인공의 도시는 짙은 무채색이고요. 그림 한 장 한 장이 서로 다른 색으로 말을 걸어오는 것 같습니다.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의 그림이지만 차갑지만은 않네요. 따듯한 표정의 주인공과 익살스러운 도시인의 모습 속에서 해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에릭 바튀는 과감하게 주변을 생략하고 꼭 보여줘야 할 것만을 간결하면서도 유머로 압축해 보여주는 시적인 묘미를 잘 아는 그림책 작가인 듯싶습니다. 그의 그림을 보고 있자니, 숲의 향기가 바람에 묻어오는 것 같고, 눈 쌓인 숲 사이로 하얀 눈가루들이 검은 밤을 배경으로 소복이 쌓이는 소리가 들리는 듯싶네요. 그림부터 시적인 영상미로 아름다운데 글까지 더없이 깔끔하다니…. 넋 놓고 그의 그림책을 보는 동안, 그림책은 산문보다 운문의 미학을 보여줘야 한다는 막연했던 생각을 굳히게 됩니다.

자유를 찾은 아이 미나

긴부리 영감은 새장을 끌고 다니며 이 마을 저 마을을 찾아다닙니다. 그가 나타나면 세상의 새들은 모두 벌벌 떨며 저만큼 달아나버립니다. 동전 몇 푼을 건네고 사람들은 긴부리 영감의 새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좋아합니다. 사람들은 자연 속에 사는 새 소리보다 긴부리 영감이 길들인 새의 노랫소리를 더 재미있어했습니다. 어느 날 긴부리 영감은 미나라는 아주 귀엽고 앙증맞은 아이를 만났어요. 날은 춥고 몹시도 배가 고팠던 미나는 그만 긴부리 영감의 꼬임에 넘어가 새장에 갇혔습니다. 그날 이후 미나는 새들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죠. 새와 미나의 공연을 구경한 궁정 대신이 긴부리 영감에게 궁궐로 가서 왕 앞에서 공연하자며 제안을 합니다. 궁정에 들어갈 수 있다는데 긴부리 영감으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날 밤 긴부리 영감은 밤새도록 성과 황금 마차를 꿈꾸었고, 궁정 대신은 왕이 자신에게 큰 상을 내릴 것을 꿈꾸었습니다. 그러나 미나는 새장 속에 갇혀 마른 빵 한 조각과 물 조금으로 허기를 달래며 울고 있었습니다. 긴부리 영감과 궁정 대신은 공연을 위한 무대를 마련했지요. 이윽고 왕이 도착하여 새와 미나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그런데 긴부리 영감과 궁정 대신의 기대와는 달리, 왕은 정원에서 들리는 새의 노랫소리가 더 좋다며 호통을 쳤습니다. 그 틈을 타 새들은 미나를 등에 태우고 멀리 달아나버렸지요.

궁정에서 쫓겨난 궁정 대신은 이제 사람들 앞에서 긴부리 영감에게 노래를 시킵니다. 그 예전에 긴부리 영감이 새들에게 노래를 시키고 미나에게 춤을 추게 했던 그대로 말입니다. 긴부리 영감은 빵 한 조각과 물을 얻으려고 휘파람을 불고 미나가 췄던 춤을 흉내 냅니다. 그들의 공연을 본 사람들을 코웃음을 쳤지만, 두 사람은 밤이면 밤마다 근심에 싸여 소리없이 걸어다녔지요. 궁정 대신은 긴부리 영감을 끈으로 묶고 끌고 다녔고요. 그러는 동안 미나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나는 마음껏 숲속을 거닐며 새들의 노랫소리에 맞춰 마음껏 춤을 추었습니다.


이야기의 반전이 너무나도 재미있습니다. 궁정에 당도한 이후의 일행을 맞이하는 왕이, 안데르센의 『나이팅게일』처럼 반색하며 미나의 춤과 새들의 노래를 신기하게 생각했더라면 그냥 평범한 이야기로 그쳤을 것입니다. 그런데 에릭 바튀는 누구나 아는 ‘나이팅게일’의 이야기를 꼬아서 색다르게 접근하여 반전의 유쾌함을 만들어 냈습니다. 누군들 왕이 “이딴 게 뭐가 신기하다고 호들갑이냐?”라며 대뜸 화를 낼 줄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이런 왕의 거침없는 태도에 독자들은 속이 다 후련해집니다. 힘없고 불쌍한 미나와 새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고 있던 어린이 독자들이라면 더욱 그 통쾌한 감정이 클 것입니다.

이 그림책은 검정과 흰색, 파랑과 흰색, 빨강과 흰색 등 색의 대조가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에릭 바튀의 다른 그림책에서처럼 한결같이 강렬한 색상을 선보이고 있지만, 구도는 여전히 단순하면서도 클로즈업으로 주인공들을 가까이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붓질의 방향이 느껴지는 배경 처리 또한 한결같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에릭 바튀가 이 그림책의 배경 처리에 고심했단 것을 알게 됩니다. 끌개로 긁었을지도 모르고, 빳빳한 붓으로 결을 하나하나 살려내려 노력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여백의 공간에도 표정을 주고자 서로 다른 방향으로 긁어 역동성을 표현한 배경의 대표색은 각기 다른 심리적 느낌이 들게 합니다.

배경색이 분위기의 변화를 드러내고 있다면 이야기의 전개는 여러 각도와 구도에서 잡은 주인공들의 위치와 크기, 상하수평의 관계 속에서도 펼쳐집니다. 새장 문이 열린 동안 하늘로 날아가는 새와 미나의 모습은 사선으로 놓인 세 마리의 새의 위치 속에서 긴박감을 느끼게 합니다. 거래를 하는 궁정 대신과 긴부리 영감의 옆모습이 화면 전면의 좌우를 꽉 채우고 힘없는 존재인 새와 미나가 가운데에 작게 있는 그림에서는 그 거래가 궁정 대신과 긴부리 영감 사이에서 서로 밑질 것이 없음을 상징합니다. 또한, 작게 표현된 새와 미나가 거래 밑천이기는 하지만, 그들이 자기 권리를 행사할 입장이 아님은 가운데 놓여있지만 작게 처리된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색의 다양한 변주를 보는 것도 『새들의 아이 미나』를 감상하는 포인트이지만, 인물의 크기와 위치를 통해 스토리의 변화를 구성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난 감상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두 권의 그림책보다 다양한 원색이 많이 쓰였고, 구도도 복잡해졌습니다만 여전히 그림을 보면 ‘에릭 바튀표’임을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확실한 작가 정체성을 지닌 작품입니다.

출처 : yes24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184 [문화쉼터] [새책] 윌리엄 제임스의 『근본적 경험론에 관한 시론』(정유경 … 02-06 850
183 [문화쉼터] 초대합니다! 소설의 윤리와 변신 가능한 인간의 길 : 『문학의 … 01-13 1085
182 [문화쉼터] 1월 6일 개강! 공간 침입자로 시작하는 하얀 겨울의 인문여행~^^ 01-03 1193
181 [문화쉼터] 다중지성의 정원이 10월 10일 개강합니다! 09-22 1531
180 [문화쉼터] [워크숍 참가자 모집] 4인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예술 직업 프로… 10-26 1531
179 [문화쉼터] [강연 초대] ‘천만 영화’로 우리 시대를 읽다 ― 『천만 관객… 09-12 1394
178 [문화쉼터] [새책] 『천만 관객의 영화 천만 표의 정치 ― 영화로 본 재현과… 09-12 1419
177 [문화쉼터] [상상마당]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 모집 07-12 1539
176 [문화쉼터] 페미니즘과 모성 : 신자유주의 시대의 엄마의 사회학 (강사 로리… 06-25 1542
175 [문화쉼터] [세미나] 공연예술과 미디어아트: 키노드라마부터 타블로비반트… 06-13 1523
174 [문화쉼터] 4월4일 개강! 영화와 풍경의 변모(김성욱), 샹탈 아커만(신은실)… 03-16 1683
173 [문화쉼터] [상상마당 아카데미] 다양한 강사들과 함께하는 아티스트 매니지… 03-08 1867
172 [문화쉼터] 새책! 『정동의 힘』(이토 마모루 지음, 김미정 옮김) ― 미디어… 02-05 2022
171 [문화쉼터] 1월 11일 개강! 현대예술의 진화, 메를로-퐁티의 철학! 12-26 2221
170 [문화쉼터] 새책! 『빚의 마법』 - 빚은 속박인가 유대인가? 08-03 2336
169 [문화쉼터] 서평회 초대> 장편소설 『산촌』 출간기념 서평회가 열립니다… 06-18 2388
168 [문화쉼터] 5/31(일) 오후2시 > 『제국의 게임』 출간기념 서평회에 초대… 05-21 2466
167 [문화쉼터] ♥ 다중지성의 정원 10/6 개강! 베르그손, 푸코, 하이데거, 소설… 10-01 2369
166 [문화쉼터] ◈ 강연안내 > 우리가 아는 인터넷은 인터넷이 아니다! ― 『… 07-01 2549
165 [문화쉼터] ★ 7/4 금 개강! 히틀러가 좋아했던 바그너 음악의 이해와 감상 … 06-20 2421
164 [문화쉼터] 홍대작업실 쉐어 & 신촌화방 (신촌역 도보30초 초역세권 7층 건… 04-14 5114
163 [문화쉼터] ◈ 철학 강좌 > 레비나스와 현상학, 데리다와 해석이론 (강의… 03-13 3090
162 [문화쉼터] 불어 기초문법, <이방인> 원서 강독 강좌 안내 (강사 한정… 12-22 3287
161 [문화쉼터] [새책] 『과학의 새로운 정치사회학을 향하여』 (스콧 프리켈 외… 12-10 2975
160 [문화쉼터] [아트스페이스] 초보자를 위한 유화의 모든것~<유화와 재료기… 09-12 4052
159 [문화쉼터] [6/26 저녁 7시] <노동하는 영혼>, <봉기>의 저자 … 06-25 3234
158 [문화쉼터] '설'다음날!! 01-24 4632
157 [문화쉼터] 귀엽죠? 01-24 4563
156 [문화쉼터] 캐논, ‘앤서니 브라운’ 동화전 개최 12-12 4276
155 [문화쉼터] 현대 동화계의 거장, 에릭칼의 작품이 한국에 옵니다 12-12 5806
154 [문화쉼터] [1일미술체험] 미술사와 함께하는 나만의 명화그리기 09-21 5349
153 [문화쉼터] [KT&G상상마당 아카데미] 6월 문화예술 강좌를 소개합니다. 05-14 5184
152 [문화쉼터] [KT&G상상마당 아카데미] 4월 문화예술 강좌를 소개합니다. 04-03 5126
151 [문화쉼터] 우리 그림책 작가전 <글로 그리고 그림책으로 이야기하다> (1) 10-19 6082
150 [문화쉼터] 많은 작가님들의 '소중한 재능'을 함께 나누어주세요~ 08-20 5970
149 [문화쉼터] 어린이 전시회 선택의 기준 12-21 6145
148 [문화쉼터] 2009 파주 헤이리 판 페스티벌 08-21 6085
147 [문화쉼터]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후 모나리자를 그린 사람들 (1) 12-31 7479
146 [문화쉼터] 아동출판이 넘어야 할 ‘큰 산’- 중국을 넘어라 06-04 7027
145 [문화쉼터] 무라카미 타카시 조각 158억원에 낙찰…코리안팝은? 05-20 8844
144 [문화쉼터] 백화점미술관 들여다보니… 50대 주부가 가장 많이 구입 12-05 6808
143 [문화쉼터] 프랑스 건축가 한국 다리는 도로를 댕강 자른 느낌 10-23 6723
142 [문화쉼터] 첫돌 맞이한 `나눔' 헌책까페 10-05 6672
141 [문화쉼터] 백남준은 유명했지만 죽을때까지 돈 걱정했지요&quot; 09-03 6637
140 [문화쉼터] 프랑스서 기록적 시청률…'대박' 한국 애니메이션 08-21 6749
139 [문화쉼터] 아이들 그림감상, 그냥 내버려둬요! 08-14 6208
138 [문화쉼터] 한장면 / <산골 아이들- 아이들의 세계는 어른의 고향이다>… 07-24 6958
137 [문화쉼터] 신정아 리포트-1: 한 여름날의 ‘이상하고도 재미있는’ 재판 07-24 6537
136 [문화쉼터] 숨진 화가 작품 베껴 KIAF 출품? 07-10 6169
135 [문화쉼터] 빈센트 반 고흐 미공개 수채화 한국에 있다 07-10 6806
134 [문화쉼터] 국정 교과서에 일본 도깨비 그림 06-29 6943
133 [문화쉼터] 고3 여학생, 입시미술에 반기 들다 05-24 6093
132 [문화쉼터] '입선 5백만원·특선 2천만원' 미술대전=뇌물대전 05-16 6066
131 [문화쉼터] 진짜같은 3D 벽화 ... 05-09 7060
130 [문화쉼터] 곰돌이 '푸' 브랜드 가치 삼성 추월 05-09 6226
129 [문화쉼터] 스프링 고양이 노석미 05-09 5727
128 [문화쉼터] 김숙경 씨의 ‘길모퉁이 행운돼지’. 04-24 7425
127 [문화쉼터] 한국 어린이책 가능성 확인한 자리 국제도서전 04-24 5414
126 [문화쉼터] 불로냐 국제아동도서전 한국 작가 2명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04-24 9917
125 [문화쉼터] 어린이 책]“망태 할배 참 무섭다… 우리 엄마도 잡아가” 04-24 5824
124 [문화쉼터] 어린이도서관 관련싸이트 04-16 5498
123 [문화쉼터] 붕어빵 작품 가라, 젊은 상상력 나가신다 04-01 5261
122 [문화쉼터] 초보 미술품 구입자 이렇게 해라 04-01 5170
121 [문화쉼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들' 일러스트레이터 메리 그… 03-29 6188
120 [문화쉼터] 인터넷 경매로 월 2천만원 버는 화가 속출 03-20 5366
119 [문화쉼터] 미술시장에 돈이 몰린다! 03-20 5073
118 [문화쉼터] 그림이 돈이 되고 있다. 03-20 5278
117 [문화쉼터] 집에서 하는 미술놀이 03-05 6042
116 [문화쉼터] 안양예술공원... 놀이터야? 작품이야? 03-04 5463
115 [문화쉼터] 최상의 패션 일러스트레이터(High-End Fashion Illustrator)’ 02-22 6396
114 [문화쉼터] 드라마 +일러스트 ‘신선한 동거’ 02-22 5364
113 [문화쉼터] 끝까지 보세요 ^^ 좋은 공부가 되네요 (1) 02-06 4545
112 [문화쉼터] 신기한 스쿨버스 저자 조애너 콜ㆍ브루스 디건 방한 02-02 5105
111 [문화쉼터] “그림 사겠다는 독자 많아… 전시회 열 계획” 02-01 5231
110 [문화쉼터] 홍대앞 ‘책’이 돌아왔다 01-27 5625
109 [문화쉼터] 명화감상-대표작가 30인의 1,000작품 01-24 4806
108 [문화쉼터] 설경, 순백의 세상으로 떠나는 ‘겨울여행’ 01-13 6323
107 [문화쉼터] 2007 아트페어의 시대는 계속되는가? 01-07 4816
106 [문화쉼터] 예술가 많은 오스틴ㆍ더블린市가 뜨는 까닭은 01-07 5068
105 [문화쉼터] 어느 가난한 자가 평생을 가꾼 꿈, 정원 죽설헌 01-02 5624
104 [문화쉼터] 다이어트가 된다네요.. 세번만 봐도 (1) 12-31 5180
103 [문화쉼터] 박수근의 ‘아틀리에’ 12-26 5226
102 [문화쉼터] 새로운 느낌의 그림 ^^-책표지도 어울리는 몇장의 그림 신선해요 12-22 5840
101 [문화쉼터] 세계인형대축제 (1) 12-13 5069
100 [문화쉼터] '단서를 찾아라' 15년 동안 단 1명만 맞힌 문제 12-06 5270
99 [문화쉼터] `출판인의 밤` 가슴뭉클 수상소감에 갈채 12-06 5050
98 [문화쉼터] 한혜진씨의 캐리커쳐를 그려보았습니다 12-06 5732
97 [문화쉼터] ‘아기공룡 둘리’의 생가가 복원된다. 12-04 5255
96 [문화쉼터] 마음의 병 예술로 치료… 정서적 안정·자신감 불어넣는 프로그… 12-02 5145
95 [문화쉼터] 모래예술 11-28 4338
94 [문화쉼터] [따뜻한 책 한권] 개성 넘치는 다이어리 11-25 5167
93 [문화쉼터] 한 컷 한 컷이 그대로 작품! , 에릭 바튀 (1) 11-24 5012
92 [문화쉼터] 렌디 헨 작가 의 연필그림 (1) 11-17 5694
91 [문화쉼터] 스타크래프트 그림 실력, 한국이 지존 11-10 5196
90 [문화쉼터] 눈동자에 비치는 예술! 11-06 5392
89 [문화쉼터] 책 제목으로 본 2006년 출판 트렌드 11-04 4861
88 [문화쉼터] 잭슨폴락 그림 1.4억弗에 판매, 사상최고 11-03 5330
87 [문화쉼터] 인사동 거리 걸으려면 입장료 내라?… ‘쌈지길 유료화’ 이대로… (1) 11-01 4822
86 [문화쉼터] 코카콜라 옛 광고 일러스트 (2) 10-31 5738
85 [문화쉼터] 구족화가 오순이 교수 삶과 예술 10-30 6392
84 [문화쉼터] 행운의 그림 10-30 8117
83 [문화쉼터] 서울에서 가볼만한 단풍 명소 10-28 5149
82 [문화쉼터] 10월30일까지래요 이번주에 삼각지 1번출구 거리전시회 다녀오세… (1) 10-27 5419
81 [문화쉼터] 사실을 넘어 진실을 표현한 초상화 - 부르주아를 대표하는 베르… 10-27 5350
80 [문화쉼터]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화랑 10-26 5414
79 [문화쉼터] 인터넷예술가 '김치샐러드' 10-23 5020
78 [문화쉼터] 국내 / 국외 출판사 모음 (1) 10-19 7470
77 [문화쉼터] &quot;파주에 책의 향기… 북시티 페스티벌 내일부터&… 10-18 4934
76 [문화쉼터]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 장 자크 상페 (Jean-Jacque Sempe) … 10-18 10606
75 [문화쉼터] 아이들에겐 진짜같은 `책 속의 동물원` 10-17 4992
74 [문화쉼터] '얼굴마담' 판치는 출판계... 미래가 없다 10-15 5088
73 [문화쉼터] 명화의 패러디 작품들 10-12 6997
72 [문화쉼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삽화 모음 (1) 10-10 12189
71 [문화쉼터] (10,19~10,29) 책벌레를 위한 축제 ‘파주 북페스티벌’ 10-10 5421
70 [문화쉼터] 연필인물화인데요 잘그렸어요 (1) 10-09 5644
69 [문화쉼터] Kareem illiya 10-07 5813
68 [문화쉼터] 장화 신은 고양이 (1) 10-05 6099
67 [문화쉼터] 일러스트레이터 <벤 샨> 10-04 7779
66 [문화쉼터] 22세에 영국 현대미술 수집가 찰스 사치에 의해 발굴된 화가-… (2) 10-04 24068
65 [문화쉼터] 정말보아도 보아도 좋은 일러스트 10-04 5055
64 [문화쉼터] "홍성찬갤러리" 오픈 10-04 5547
63 [문화쉼터] Julian Beever의 놀랄 만한 예술 09-28 4953
62 [문화쉼터] 心井(동양화인데 책자로 만들어도 손색없는 그림이예요) 09-26 5518
61 [문화쉼터] 펜아트, 라이트펜으로 그리는 살아있는 그림! [20] 09-26 5168
60 [문화쉼터] [주말데이트]제1회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 SIPA 사무총장 김 남 … 09-23 4831
59 [문화쉼터] 주말 홍대는 책 세상...‘서울와우북페스티벌’ (2) 09-20 4960
58 [문화쉼터]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할머니의 느린 … (5) 09-17 5219
57 [문화쉼터] 아름다운 남자 마류밍의 누드를 보다 09-16 5724
56 [문화쉼터] 동화같은 명화/명화속에 동화 09-07 7359
55 [문화쉼터] 독도의 우리땅 09-01 4841
54 [문화쉼터] 고경숙·이호백씨 ‘마법에 걸린 병’으로 라가치賞 (2) 08-12 5715
53 [문화쉼터] 세상을 놀라게한 쿠스타프 클림트 08-10 6619
52 [문화쉼터] 전 세계의 유명 화가 작품들이 있는 싸이트 07-23 5838
51 [문화쉼터] 세계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사진 한장 07-19 5165
50 [문화쉼터] 안석준의 중국풍경 07-19 10208
49 [문화쉼터] 벗이여 제발 -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07-11 6774
48 [문화쉼터] 레오프릭 영주의 부인인 '레이디 고다이버 07-09 6186
47 [문화쉼터] 조현재씨 모사 - 아 포토샵의 환상 07-08 5572
46 [문화쉼터] 쿠르베 - 언제보아도 좋아요 07-05 7101
45 [문화쉼터] 박철환님의 수채화 ^^ 07-01 9083
44 [문화쉼터] 그림움 하나 .....찔레꽃(소빈 한지 조형전)2 06-25 5593
43 [문화쉼터] 그림움 하나 .....찔레꽃(소빈 한지 조형전) 06-25 5022
42 [문화쉼터] (도올과 안성기의 차이) 06-21 5032
41 [문화쉼터] 만개 풍선으로 만든 12m 축구선수- '익스트림 축구선수… 06-20 5579
40 [문화쉼터] 화가의 가난 - 대기만성이란 ????? 06-15 6314
39 [문화쉼터] 재미난발상 2- 그림이 외출하네요 ^^ 06-15 5226
38 [문화쉼터] 재미난발상 1- 그림이 외출하네요 ^^ 06-15 4705
37 [문화쉼터] 환상 그자체 06-11 5832
36 [문화쉼터] 정창원-작고 북한작가 05-25 5836
35 [문화쉼터] 홍성모님의 한국화 05-22 6194
34 [문화쉼터] 책과 원작의 비교 05-20 5251
33 [문화쉼터] 어? 그림이 움직이네…캔버스 속 바다가 출렁… 05-17 5186
32 [문화쉼터] 파주출판도시를 다녀왔어요 ^^ 05-16 5401
31 [문화쉼터] 기적을 일으키는 초상화 04-22 5526
30 [문화쉼터] 아들의 말에 충격받아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 대가 04-19 5174
29 [문화쉼터] 장조화의 인물화 04-03 5857
28 [문화쉼터] 별똥별사진 03-26 9797
27 [문화쉼터] 수묵공필인물화 03-21 10394
26 [문화쉼터] 백두산천지-5430시간-샤프펜슬그림 03-11 5448
25 [문화쉼터] `지푸라기로 엮은 소`...숨은 감동 사연 03-01 5244
24 [문화쉼터] 왜 아동도서 일러스트레이션에 주목해야 하는가 02-26 4626
23 [문화쉼터] 내가 좋아하는 작품 02-25 6074
22 [문화쉼터] Josephine-저도하나올려요(그림너무 좋네요 --우우--) 02-22 5638
21 [문화쉼터] (조선시대 복식)2-일러할때 좋은자료가 될듯 (1) 02-21 9844
20 [문화쉼터] 좋은자료임다 (조선시대 복식)1-두개로 나누어 올립니다 02-21 6972
19 [문화쉼터] 웹써핑중 네이버에서 본 중국사진가 - 동양화 같죠 대단해 대단… 02-19 8224
18 [문화쉼터] 한국 수채화 대상전의 다양한 수채화들 02-19 5708
17 [문화쉼터] 내게 딱맞는 수채화일러스트 02-18 16291
16 [문화쉼터] 신기한 구름 02-15 5939
15 [문화쉼터] 다양한 서양화 누드작품(일러스트와 비교해보세요) 02-13 13548
14 [문화쉼터] 아름다운 풍경 02-11 4671
13 [문화쉼터] 오드리 헵번이 아들에게 들려준 글 02-10 5137
12 [문화쉼터] 다양한 여자 일러스트 모습(페인터에서 3D까지) 02-09 7703
11 [문화쉼터] 닥종이 인형전(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미술관) 02-09 5380
10 [문화쉼터] 키이라 나이틀리,스칼렛요한슨 누드 02-09 11503
9 [문화쉼터] 인물작품전 02-02 5117
8 [문화쉼터] 저자, 편집자, 일러스트레이터의 관계 01-31 4809
7 [문화쉼터] 한국 일러스트의 산실 - 무지개 일러스트 01-26 5999
6 [문화쉼터] 좋은 책이란 무엇인가 01-26 4897
5 [문화쉼터] 어린이 책과 일러스트 01-25 5205
4 [문화쉼터] 1.일러스트의 개념과 기능 01-25 5592
3 [문화쉼터] 일러스트 그림인데 많이 보았지만 신기한 그림 01-14 5821
2 [문화쉼터] 김성호 - 한국의 사실적 서정주의 12-10 5966
1 [문화쉼터] 프랑스 신구상 미술 대표 제자르 프로망제 展 12-02 62324

추천사이트
게시물이 없습니다.
사이트소개 | 이용안내 | 사이트맵 | 공지사항 | 서비스이용약관 | 개인정보 취급방침
 
COPYRIGHT MBILLUST.ALL RIGHTS RESERVED.
광고문의 고객센터

select count(*) as cnt from g4_login where lo_ip = '54.159.51.118'

145 : Table './mbillust/g4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mb/bbs/board.php